작성일 : 19-01-09 21:40
퇴사 후회할까요 ?..
 글쓴이 : 듀처로뉴12
조회 : 76  

대기업 3년차 직장인 입니다.
사실 퇴사한다고 이미 말은 했어요..
근데 후회할까 걱정이되네요..

우선 제 스펙과 회사 연봉을 말씀드리면 .. 저는 고졸 (지금 대학 취업자전형 등으로 다니고있음) 24살이고 여기는 연봉 2700정도 줍니다. (설, 추석상여는 연봉포함이라 설이랑 추석 제외하면 실제 월급은 200정도이고 명절에는 연봉에서 상여제공해요. )

주 5.5일제 격주이며 격주로 안 쉬는 주에는 주말중에도 하루는 나옵니다 . (정상근무 9-6시, 평소 한달에 서너번 제외하고는 야근없음)

그런데 다음달 추석상여를 받고 퇴사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

퇴사이유는 예전보다 일의 양이 많아졌고 좀 힘들어졌습니다. 제가 지친걸수도 있겠지만 일이 하기싫기도 하고 미루기도 해서 그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이제 저도 저를 놓은건지 .. 의지도 없어요.. 심적으로도 계속 스트레스 받고 지적도 받아요.. 이런 이유 탓에 제가 지금 일하기 싫어서 이상황을 도피하려고 그만두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 그리고 옆팀 동기와 너무 안맞습니다 .. 제가 일을 잘못하거나하면 너무 화를 내서 스트레스받습니다.. 그냥 사람들 다 있는데서 소리를 지릅니다 .(저와동갑) 얘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화장실에서 혼자 운적도 많아요 .. 성격이 너무 드세다고 해야되나 ㅠ
일이 힘들어져서 상사분한테 다른분이랑 나눠달라고 했는데 안된다 했구요 ...
일이 특출나게 힘들기보다는 이런저런걸 신경쓰는게 많은 부분인데 하나 두개라도 놓치면 문제가 발생하게 되서 부담이 너무 돼요..
그리고 별거 아니지만 상사가 커피타오라고 해서 타오면 쟁반에 타오라고 그러는것도 싫고요 ㅠ 되게 가부장?적이셔서 여자가~이런말 자주하시는데 재채기를 하면 여자가 입도 안가리고 재채기하냐(칸막이있고 자리는 앞쪽도 아님) 여자가 기지개를 피냐 그런말.. 그리고 본인은 사무실에서 트림 방귀 등 생리현상 아무렇지 않게 하세요 ㅠㅠ 아 .. 어딜가도 다 이럴까요 ...
아! 팀에는 저 혼자 여자입니다 .. 팀원 20명 정두구요.

대기업이고 연봉도 나쁘지 않아서 제가 지금 이상황을 도피하려는 건지 계속 생각이 여러가지가 들어요..